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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나스닥, S&P500, 다우지수 등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2% 넘게 떨어졌으며, 달러가치 하락과 금값 급등 등 시장의 불안정성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다”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을 “너무 늦은 남자(Mr. Too Late)”라고 비판하며 해임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 나흘 만에 다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런 발언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 하락한 15,870.9로 마감했으며, 테슬라(-5.75%), 엔비디아(-4.51%), 메타(-3.35%) 등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2%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누적 낙폭이 10%에 달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36%, 다우지수는 2.48% 떨어졌다. 달러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한때 97.9까지 하락하며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25.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 침해는 장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대응 능력을 약화시켜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높은 실업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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