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올해 4월 고용시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만4천명 증가하며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요 산업에서는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져 산업별 고용 온도차가 감지됩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8만7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2869만3천명) 대비 0.7% 증가한 수치입니다. 계절 조정 취업자 수 역시 전월 대비 4만8천명 증가하며 2883만 4천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3.2%로 0.2%p 상승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1%로 전년 동월 대비 0.1%p 높아졌습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에서 44만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 15만8천명의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고용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농림어업(-13만4천명), 광공업(-12만3천명), 건설업(-15만명)에서는 취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12만 4천명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자의 경제활동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3만명(1.0%) 증가하여 남자(3만3천명, 0.2% 증가)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업자는 85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계절 조정 실업자는 전월 대비 4만8천명 감소한 80만2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고용원별 지위에서는 상용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27만9천명(1.7%) 증가하며 고용 안정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시근로자도 5만2천명(1.1%)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2천명(-10.2%) 감소했습니다.

이번 4월 고용동향은 전체 취업자 수 및 고용률 상승을 통해 고용 시장의 양적 개선을 보여주지만, 산업별 회복 속도 차이와 일부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고용 #취업률 #실업률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