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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08만6천가구로 전체의 48.0%를 차지해 전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800만3천가구로 전년보다 61만6천가구 증가했고, 이 중 63.7%가 취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맞벌이 가구는 전 연령대 중 30~39세(61.5%)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맞벌이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졸 이상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53.1%로, 고졸(47.0%), 중졸 이하(32.9%)보다 높았다.

산업별로는 농업·임업·어업(80.0%)과 숙박·음식점업(72.9%)에서 맞벌이 비중이 높았고,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종사자(79.8%), 서비스 종사자(66.8%)가 높은 비중을 보였다. 동일 산업 및 직업에 종사하는 동거 맞벌이 비율은 각각 35.3%, 37.7%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취업률은 전년보다 0.4%p 상승했으며, 특히 30~39세 연령층의 취업 비중은 87.6%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4.8%), 사무 종사자(16.8%)가 주요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나타났다.

1인 임금근로자 중 200~3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이 31.9%로 가장 많았고,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 비중은 22.1%로 전년 대비 2.1%p 상승했다. 특히 정보통신업(40.6%), 금융·보험업(45.6%)에서는 고임금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맞벌이 가구가 경기도(156만8천가구), 서울(90만1천가구), 경남(42만5천가구) 순으로 많았고, 1인 취업가구는 경기도(120만3천가구), 서울(105만8천가구)에서 집중됐다. 세종, 제주, 울산은 1인 가구 대비 취업률이 70%를 넘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맞벌이 가구 감소세는 인구 고령화와 가족 구성 변화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1인 가구의 고용 비중 증가는 노동시장 유연화 및 1인 생계 확산의 단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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