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 경제상황 평가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 세계경제

글로벌 경제는 최근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높아진 물가와 금리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점을 지나 둔화되고 있으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경직적인 모습이다.

◇ 국내경제

국내경기는 최근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향후 IT경기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수준(1.4%)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국 경제상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2%대로 낮아져 7월에도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이후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5월 들어 흑자전환했고 하반기에는 흑자폭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상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둔화되겠지만 둔화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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