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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2.5% 늘어난 21조 685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거래액은 전체의 77.4%에 달하며 온라인소비에서 스마트폰 중심의 쇼핑 행태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계청이 6월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이번 성장은 음식서비스(13.9%), 음‧식료품(9.1%), 여행 및 교통서비스(5.2%) 등의 거래 증가가 주도했다. 특히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3조 1,901억 원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 온라인 외식 소비의 일상화가 두드러졌다.

전문몰과 모바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종합몰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반면, 전문몰은 10.0% 증가한 9조467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이 2.9% 늘어난 16조9686억 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3% 증가한 4조7172억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쇼핑은 16조7943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 모바일 비중은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90.8%), 애완용품(82.0%) 순으로 높았으며, 이는 일상생활 밀접 소비재일수록 모바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49.1%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통계청 관계자는 “단건 할인 중심의 쿠폰 판매보다는 구독형 서비스나 실물 결제 상품군으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5년 4월 소매판매 총액(경상금액 기준)은 53조2929 원이며, 이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업 입장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식료품, 외식,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온라인 거래 증가세는 중장기적 변화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은 국가통계포털 KOSIS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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